이런 가운데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오늘 방한합니다. <br /> <br />내일 정경두 국방장관과 만날 예정인데, 방위비 증액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 <br /> <br />지난달 볼턴 보좌관에 이어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우리나라를 찾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에스퍼 장관이 오늘 저녁 취임 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. <br /> <br />내일 정경두 국방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진행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에스퍼 장관은 청문회에서도 '부자 동맹'을 거론하며 방위비 분담금 인상 입장을 밝힌 만큼, 내일 회담에서 방위비 분담금 증액과 관련한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더불어 한국에 대한 호르무즈 호위 연합체 참여 요청과 한일갈등과 맞물려 논란이 일고 있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도 의제에 오를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방한 당시에도 분담금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볼턴 보좌관은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볼턴 보좌관의 방한 이후 미국이 차기 협상에서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으로 50억 달러를 요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, 정부는 볼턴 보좌관이 방한했을 당시, 방위비 분담금의 구체적인 액수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방위비 분담금을 인상하는 것은 피할 수 없겠지만, 비합리적인 수준의 대규모 증액에는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번 협상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 기조는 다른 나라에도 비슷하게 적용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볼턴 보좌관이 일본이 부담하는 미군 주둔비를 5배 증액을 요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외교부에서 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0813350995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